안드로이드 10년만에 처음으로 아이폰산 후기

아이폰11이 출시되었을 때, 쿠팡에서 사전예약으로 자급제 아이폰11을 구매했다. 나는 스마트폰을 처음쓸 때부터 지금까지 안드로이드폰만 계속 사용했었다.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폰은 갤럭시s 10e였다.
 
갤럭시s10e도 올해 출시된 최신폰인데, 구매한지 7개월만에 아이폰으로 갈아탔다. 이유는 그냥 아이폰이 써보고싶어서였다.
 
아이폰을 바꾸면서 가장 고민이된 것은
- 지문 인식이 없는 것
-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없는 것
 
근데 만상 바꾸고 보니 페이스id 아주 잘 작동하고, 카드를 들고다니는 게 그렇게 번거롭지않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아이폰11을 2개월정도 사용해봤는데, 굳이 비교하면.. 둘 다 나름의 장점이 있다.
 
갤럭시에서 두 번 터치하면 되는 것을 아이폰에서는 네 번 터치하거나 어디있는지 몰라서 그 기능을 못 찾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아니 이 메뉴를 왜 이리 꽁꽁 숨겨놓은거지.하고 의아한 것들이 좀 있었다. 근데 사용하다보니 적응이 되더라. 
그러나 아직 아이폰의 답답한 것이있다.
- 유튜브 화면을 작게 플로팅 시킬 수 없는 것
- 셀카모드에서 좌우반전되는 것
- 기본 상단바에서 배터리 잔량을 %로 표기할 수 없는 것
 
묘하게 불편한데, 그런거에서도 아이폰 매력이있다는게 뭔지 알거같긴하다.
 
갤럭시쓰면서 항상 배터리가 모자랐는데, 아이폰은 한 번만 충전하면 24시간은 너끈히 사용할 수 있는 점은 맘에든다.
대신 충전시간이 오래걸린다 ^.ㅜ (고속충전을 썼는데도 말이죠~)
 
 

카메라는 취향차이인 것 같다. 갤럭시는 좀 더 쨍하고 선명한 편인데 난 둘 다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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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이폰을 사고 한 달동안은 후회를 조금했다. 괜히 샀다싶었는데 이제는 만족스럽다. 아마도 다음 내 핸드폰도 아이폰이 될 것같다. (갤럭시 노트가 정동남 카메라를 포기한다면.. 노트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