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반품-중' 상품을 구매해봤다. (feat.아수스 비보북 프로)

요즘 노트북을 사려고 이거저거 찾아보던 중 쿠팡에 내가 사고자했던 모델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구매하려고했다.

근데 그 아래 보이는 '반품 상품'.. 가격이 무려 20%나 더 저렴했다.

 

몰랐는데 쿠팡에서는 반품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상태에 따라 미개봉/최상/상/중 등으로 나뉘어 지는데, 내가 구매하려는 모델에 '반품-중'이 기존 가격도바 20%나 저렴하길래 고민이되었다.

 

찾아보니 거의 단순변심에의한 반품이라 상태가 괜찮은 경우가 많다고했다. 그래서 내 지인 중 한 명은 종종 반품 상품을 구매한다는 것이다. 또 맘에 안들면 다시 무료로 반품할 수 있다기에 구매해보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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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로켓배송. 새벽에 주문했는데 당일 오후5시쯤 배송이되었다. 근데.. 배송온 상태가 영..

 

노트북 박스를 보니 씰이 다시 밀봉되었다. 누군가 만졌던 온기가 느껴진다.

 

내가 구매한 노트북은 아수스 비보북 프로 14X(M7400QC-KM015) 모델이다.

 

반품 상품이었지만, 포장 상태는 매우 좋았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아수스 비보북 프로를 봤을 때, 디자인이 되게 구리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생각보다 깔끔하고 마감도 좋아서 고급스러워 보였다. 외형 디자인은 포기하고 성능만 보고 샀는데, 아주 맘에 들었다.

 

노트북 상태는 아주 깨끗했다. 그런데 본체에 붙어있던 스티커는 반품한 사람이 다 떼낸 것 같다.

외형은 아주 깨끗해서 새것과 별반 차이 없어보였다.

컬러도 맘에들구, 쓸데없이 이곳저곳에 무슨 글자가 적혀있었는데, 검은색 모델에서는 그게 잘안보여서 괜찮았다. 확실히 회색모델보다는 검은색이 낫다.

 

전원버튼이 다른 키들과 같이있어서 불편할 거라 생각했는데, 약간 단차가 있고 키감이 다르다. 딱히 문제가 될것같지는 않다. 키감도 적당하고 아주 잘샀다고 생각했다.

 

어댑터가 조금 상태가 안좋긴했는데, 이정도는 뭐 괜찮은 것 같다.

근데 나는 이 노트북을 반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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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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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 안켜진다 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배터리가 없어서 그런가..?하며 이것저것 만져봤는데 그냥 안켜진다. 펜이 돌아가는 소리는 들리는데 화면이 안나온다. 

액정 문제인가하고 외부 모니터를 연결해봤지만.. 아무 반응이 없다. 

 

결국 환불을 하고, 비보북 프로 14X의 다른 모델의 새제품을 구매했다. CPU와 그래픽카드만 다른 모델이다. 

아수스 비보북 프로가 디자인이 호불호가 갈린다고했고, 나도 실물을 못봤을 땐 별로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너무 괜찮았다.

 

아무튼 다시 구매한 노트북이 다시 온다면, 리뷰를 써보도록하겠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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